운전하다 갑자기 계기판에 처음 보는 그림이 나타나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특히 경고등의 의미를 몰라 계속 운전하다가 작은 문제가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경고등은 차량마다 모양과 의미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색상을 먼저 보면 긴급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빨간색 경고등
빨간색은 대체로 운행안전이나 차량 손상과 직접 관련될 가능성이 있어 즉시 확인해야 하는 수준을 나타냅니다.
대표적인 예가:
- 엔진오일압력
- 브레이크
- 냉각수 과열
- 충전계통
등입니다.
하지만 경고등 종류와 차량상태에 따라 조치가 다르므로 사용설명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노란색 또는 주황색 경고등
대체로 이상이 감지됐으므로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대표적으로 엔진경고등, ABS, TPMS 등이 있습니다.
즉각 차량이 멈추는 상황이 아닌 경우도 많지만 며칠 또는 몇 달씩 무시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엔진경고등
엔진 모양의 노란색 표시입니다.
엔진 자체뿐 아니라 연료·점화·배기가스 제어 등 여러 시스템에서 이상이 감지됐을 때 점등될 수 있습니다.
경고등이 계속 켜져 있으면서 차량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면 정비소에서 고장코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엔진경고등이 깜빡이고 차량이 심하게 떨리거나 출력이 크게 떨어진다면 운행을 계속하지 말고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일압력 경고등
빨간 오일통 모양입니다.
단순 엔진오일 교체알림과 구분해야 합니다.
오일압력 이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행 중 지속적으로 점등되면 안전하게 정차한 후 엔진을 끄고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냉각수 온도 경고등
빨간 온도계 모양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진이 과열되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이때 계속 주행하면 엔진 손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전한 곳에 정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모양 경고등
많은 사람이 이 불이 들어오면 “배터리를 교체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배터리 자체뿐 아니라 발전기나 충전계통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행 중 계속 켜진다면 차량이 결국 전력을 잃어 시동이 꺼질 수 있으므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브레이크 경고등
주차브레이크가 체결된 상태에서도 켜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브레이크를 풀었는데 계속 점등된다면 브레이크 관련 이상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느낌까지 평소와 다르다면 운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TPMS 경고등
말발굽처럼 생긴 타이어 모양 안에 느낌표가 들어간 표시입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안전한 장소에서 네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을 확인하세요.
경고등이 들어오면 할 일
- 색상을 확인한다.
- 차량의 이상증상을 확인한다.
- 안전한 장소에 정차한다.
- 사용설명서에서 경고등 의미를 확인한다.
- 필요하면 긴급출동 또는 정비소에 문의한다.
빨간 경고등을 테이프로 가리거나 계기판을 무시하는 것은 문제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경고만 못 보게 만드는 행동입니다.